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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해외호텔

[베트남 호텔]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 / NhaTrang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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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게 많은 회사원 옵티머스 테일러입니다.

이번에는 베트남 나트랑(Nha Trang)지역에 Accor 계열 호텔인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베트남 Tet기간에 달랏(Dalat) 지역과 나트랑(Nha Trang)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내륙지역인 달랏과 달리 나크랑은 해안지역이라 휴양을 목적으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은 5성급 호텔이고, 나트랑 지역(엄밀히 따지면 Cam Ranh지역) Accor계열 호텔 중 가장 고급호텔로 구분이 되는데요.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 외에는 NOVOTEL과 ibis 호텔이 있습니다.

아주 인상 깊은(?) 호텔이라 장점과 단점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틀동안 경험한 인상깊은 단점들]은 아랫쪽에 있습니다.

일단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은 Khanh Hoa 국제공항과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에서의 접근 성은 아주 좋아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곧 도심지와는 거리가 멀다.....라는 뜻이지요.
나트랑의 도심지와는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고 차량으로는 45 ~ 5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택시를 탄다면 편도 55만 동 ~ 60만 동 (우리 돈 약 3만 원)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나트랑 도심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선택을 고려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2박 3일을 머물렀어요. 첫째 날은 나트랑 도심지에서 놀다가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어요.
늦은 밤에 보이는 호텔의 모습은... 음.,... 뭐랄까.... 복도형 아파트의 느낌?......
주변의 환경이 아니라면... 복토형 아파트의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물론 조명은 따듯한 느낌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호텔은 주변 환경이 좋아요. 아무래도 해변에 근접해 있다 보니 리조트가 해변까지 밀접해서 구성되어 있어요.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가 그냥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라고 되어 있는 이유는 환경을 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객실은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하나는 본건물 내에 있는 호텔과, 해변가 근처 독채로 되어 있는 빌라로 나눌 수 있어요.

빌라는 모두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고 각각의 빌라 앞에는 단독 수영장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을 할 때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식을 먹기 위해서는 호텔 본건물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염두에 둬야 합니다.

야간에 보는 빌라는 낭만적인 느낌을 주네요

어린 자녀와 수영을 하고 조용히 여가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에는 간단한 식사와 술을 마실 수 있는 바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저녁까지 공연 이벤트가 있어서 연인끼리 가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본 건물 호텔에서 내려다본 리조트입니다. 앞쪽에는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는 수영장이 있어서 어린 자녀들과 안전하게 즐기기에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리조트는 해변까지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라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방은 킹사이즈 베트가 있는 디럭스 룸을 예약했습니다.
호텔방의 구성은 일반적인 호텔의 평범한 구성입니다.

웰컴드링크와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네요.

침실과 거실 사이에 월이 설치되어 있어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는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화장실은 제법 크게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조금 민망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네요 ^^;;;


넓은 발코니가 포함되어 있고. 발코니는 해변을 향하고 있어서 그런지.. 간당한 구조의 야외용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해변을 바라보며 음료나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좁지 않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어서. 3 ~ 4명까지 충분히 같이 즐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발코니에서 보는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해변 쪽 끝에 밝게 빛나는 장소가 위에서 언급했던 야외 바입니다.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음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제공되는 커피와 차, 음료 등은 간소한 느낌입니다.
특별히 먹을만한 건 없네요....


도착했을 때 청소가 깨끗하게 되지 않았는지 바닥이 끈적끈적해서 슬리퍼를 찾아보았는데.
특이하게도 옷장 속에 쪼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형 호텔이라 그런지 뭔가 특이하네요.

신어보니...(?) 작네?...
제 발 사이즈가 265인데.. 작습니다...... 애들이 신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성인만 두 명이기 때문에 신지 않기로 합니다.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의 최대 장점은 무엇보다 주변 환경입니다.
바로 연결되는 깨끗한 해변..... 아무래도 도심과 떨어져 있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빌라가 늘어서 있는 장소의 잔디는 아주 폭신폭신합니다.
그 느낌이 좋아서 종일 맨발로 다녔어요^^

빌라들이 아름답게 늘어져 있는 것과 중간중간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는 수영장, 품질 좋은 잔디와 깨끗한 해변....
환경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조식은 Ground 층에 PANORAMA 레스토랑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객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돋대기 시장 같은 느낌...
정말 시끄럽고.... 자리도 없고..... 음식도 뭐 그저.......
조식 레스토랑은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지...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5성급 호텔 식당에서 자리에 앉아서 드링크 오더를 하지는 못할 지연정... 치워지지도 않은 자리를 맡아서 먹어야 할 정도라니.....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은 나트랑 도심지에서 차로 45 ~ 50분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니.
시내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이 단점을 호텔도 알고 있는지.. 나트랑 시티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왕복 1회/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텔 → 나트랑 시티 (오전 11시)
나트랑 시티 → 호텔 (오후 17:45분)
23년 1월 기준으로 위와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좀 문제가 있어요.
호텔 객실 규모에 비해서 버스가 작아요. 따라서 사전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해당 시간에 가서 바로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나트랑에서 호텔로 오는 버스는 여유가 좀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하루 전에 가서 예약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약이 불가했고, 당일 날 빈자리를 기다려서 이용했습니다.
이 버스를 타지 못할 경우에는 우리 돈 약 3만 원 정도의 비용을 주고 택시 등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이 호텔에서 나트랑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입니다.
체크아웃하고 나트랑 시내로 이동하는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출발한 셔틀버스는 나트랑 센터 (Nha Trang Center) 앞에서 내려줍니다.
이곳이 나트랑의 중심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도 이곳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자리를 확보하는 것 배차가 많지 않다는 것은 불편하지만 탑승 장소는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가 갖추고 있는 시설과 서비스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달드렸습니다.
이 것들을 감안해서 호텔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들동안 경험한 인상깊은 단점들]

아래의 내용은 제가 경험했던 호텔의 단점(?), 미흡한 내용을 얘기해 볼게요
일단은 제 생각에는 10살 이하의 어린 자녀와 도심 투어 없이 빌라에서 투숙할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불편한 교통편
일단 나트랑(Nha Trang) 시내와 50분이나 떨어져있고 제공하는 교통편도 하루 1회로 충분하지 않고, 그외 교통수단으로 이동할 경우 택시로 약 3만원이상(편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잘 사용하는 마일린(Mai Linh) 택시는 주변에 거의 없어서 그랩(Grap)을 이용하거나 호텔 측에 요청해야 합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스는 오전 11시에 나트랑 시티로 가는 버스를 제공하지만, 손님 수에 비해서 버스의 수용인원이 적어서 하루 전에 예약해도 탈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꼭 유념해야 해요

2. 전문성 없는 직원
저는 호텔에 check in 했을 때 직원으로 부터 레터를 받았어요.
내용은 Plainum member의 혜택들에 관한 것이었고, 그중 한 가지는 early check in 또는 late check out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물론 호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지만요
저는 check out 하는 당일 항공편이 저녁 10시라서 레터의 안내에 따라 프론트에서 사전 Late check out을 요청했어요.
하지만 직원은 제 객실 번호도 물어보지 않고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확인작업도 없이 안된다고 하니.. 조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객실로 돌아갔을 때 프런트 데스크로 전화를 걸어서 다시 요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직원이 멤버십과 객실번호를 확인하더니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체크아웃 일정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객실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하지만... late check out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였어요..... 이유는 다음 손님을 위해서 객실 청소를 해야 한다는 이유였어요.
원래 check out 시간은 12:00인데 16:00으로 4시간 정도(최대 가능한 시간이 16시였어요) late check out을 요청했던 것이었는데....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한 직원에게 다른 직원에게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니....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결국에는 그냥 11시에 check out 하고 11시 셔틀버스를 타고 나트랑 시내로 나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직원마다 답변이 다르니 긴장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2. 관리되지 않은 시설과 청결성태
위에서 얘기했지만 체크인을 하고 처음 방에 들어왔을 때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지 객실 바닥이 매우 끈적끈적한 상태였어요... 뿐만 아니라 청결하지 않은 헤어드라이어, 소파 옆의 취침등은 녹이 슬어 있고, 샤워실의 유리문은 경첩 부분 손상되어 있어 자칫하면 유리문이 파손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은 상태였어요..... 객실 실내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3. 커피숍 서비스
저녁시간 야외 산책을 하면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었어요. 조식 때를 제외하고는 커피를 그냥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한답니다.
마침 아침 조식을 제공하는 PANORAMA 식당 앞에 커피숍이 있길래 테이크 아웃 커피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누구도 커피를 만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10분쯤 지났을 때 왜 커피를 만들어 주지 않느냐고 하자... 그 때서야 조식 식당에서 커피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주문하면 그곳에서 커피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침 조식을 먹는 PANORAMA 식당에서 가지고 나오는 거죠... 바로 원두를 갈아서 내려줄 것처럼 하고 있지만,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서비스할 거면 왜 그곳에 커피숍이 있는지 모르겠고, 직원은 사전에 설명도 해주지 않습니다.. 직원에게 얘기를 하니 응대하는 태도는 거의 실망적인 수준입니다.

커피숍에서 주문을 받고 그곳에 커피머신이 있지만 제공되는 정작 제공되는 커피는 식당에서 나오는 커피라는 사실.....


4. Trrible Bellboy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험인데요... 저와 일행이 객실로 가기 위해서 승강기에 타 있는데 갑자기 닫히고 있던 문 사이로 Bellboy의 발이 훅~ 들어왔습니다.(마치 옆차기를 하듯이.... ㅡㅡ) , 사과도 없고.. 승강기에 탑승해서는 시끄럽게 통화를 하는데요... 손님을 손님으로 생각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직원들을 교육하는 시스템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시끄러운 객실
제가 얘기하는 소음은 외부의 행사로 인해 들리는 소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 행사로 들려오는 소음도 적지 않지만.. 그것 보다도.. 모든 문 꼭 닫았는데도 불구하고 밤사이 내내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객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새시의 틈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소리 같아요... 발코니뿐만 아니라 객실 문도 같은 문제가 있고요. 시설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거죠... 춥더라도 발코니를 열고서 자는 게 낫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편안한 잠을 자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연환경은 인근의 모든 호텔이 동일(바로 옆에 파라다이스 블루라는 리조트 호텔이 있는데요 환경은 동일합니다) 하다고 했을 때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을 제외하면 크게 장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Accor계열의 호텔을 자주 이용하고 있고 사용을 자주 하는 편이라 유료 회원가입까지 해서 Platinum Plus membership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 투숙객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수준은 말을 안 해도 알만한 정도였습니다.

프론트 매니저한테 편지까지 쓰고온건 처음이었다....



그냥 어린 자녀와 다른 어디도 가지 않고 빌라에서 종일 있을 예정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현지 사람들 이용 비율이 높아서 레스토랑 야외석에서 흡연을 한다던지.. 시끄럽게 유지된다는 것 등도 고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얼마 전 베트남 Tet 기간 동안 나트랑 지역에서 이용한 Accor계열 Movenpick Resort Cam Ranh Bay 호텔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댓글 또는 메시지 주시면 답글 또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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