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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기타제품

[리뷰] 프레소 에스프레소 핸드 머신 (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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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게 많은 회사원 옵티머스 테일러입니다.


오늘은 진짜 진짜 제가 가지고 있는 커피 메이커/머신 중(남아 있는 것들 중에서)에 거의 제일 오래된 커피 메이커인 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을 간단히 리뷰해 보려고 해요^^


얘는 진짜 이걸로 커피 내리면 찌든 기름이 함께 내려질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새 제품이라면 모르겠지만, 약 13년여의 세월의 흔적이 있는 만큼...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입니다.


13년 전에 약 17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를 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 약 22 ~ 23만 원에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똑같은 제품은 아니고 조금 더 개선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손으로 내리는 완전 수동 커피머신에 압력계가 왜 필요한지 잘은 모르겠지만,,,, 압력계까지 설치되어 있는 제품은 해외 배송으로 54만 원이 넘네요.... 압력계가 30만 원이야?



어쨌든 지금 판매하는 개선된 제품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 챔버가 투명 플라스틱에서 검은색의 다른 재질로 변경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생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투명의 구형이 더 맘에듭니다 (물론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ㅠ.ㅠ)
그런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에도 투명 플라스틱에 변색이 일어나지 않을 걸 보면.. 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ㅎ

이 제품은 진짜 제가 가지고 있는 메이커/머신 중에서 가장 사용이 간편해요.
심지어 드립에도 비빌 수 있는 정도로... 오히려 시간 면에서 드립커피보다도 더 유리합니다.
드립은 기다려야 하잖아요 ㅎㅎ
이 제품은 뜨거운 물을 붓고서 손으로 래버를 당겨주면 끝!
초간단입니다. 정말..

그러면 한번 추출을 해보겠습니다.

비주얼은 이렇게 마치 골동품(?)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포터필터를 한 개 포함하고 있습니다.
포터필터 말고도 템퍼, 솔 등이 같이 있었는데... 모두 다 독립을 하고 지금은 없습니다...


우선 포터 필터에 커피를 그라인딩하여 담아줍니다.
계량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계량을 하면 초간단이라고 말한 제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어요.
생략합니다 ㅎㅎ


구매시 같이 왔던 템퍼는 집을 나갔기 때문에 새로 입양한 템퍼를 사용하여 템핑을 해줍니다.
잘 어울리네요.

포터필터를 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에 끼워줍니다.
얘는 특이하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줘야 해요.. 구매할 때 왼손잡이용 제품을 구매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들지만...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면 거의 80%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는 맨 위에 있는 투명 챔버에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안을 보면 원샷, 투샷에 따라 물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저는 전기주전자를 사용하는데,,, 정말 최고 편해요...


저는 한잔을 내릴 예정이지만, 개무시하고 투샷 선까지 물을 부어줍니다.
어차피 뜨거운 물 부어서 아메리카노로 마시려고 했으니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ㅎ


이제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래에 컵을 넣어주고 마음의 준비를 한 뒤!!!



프레소 머신의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칩니다.
마치 갈매기 한 마리가 활공하는 형상을 하고 있네요.. 투명 챔버 안에 감춰져 있던 피스톤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부어져 있던 물은 실린더 아래로 내려갔네요.

이쯤 되면 어떤 원리로 동작되는지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양쪽 날개를 양손으로 힘껏 원래의 위치로 내려줍니다.
(저는 한송에 핸드폰으로 촬영 중이라 한 손만 찍혔습니다만, 한 손으로는 절대 안 됩니다. ㅎ)


그러면 이렇게 크레마 0의 에스프레소가 탄생합니다.
강한 압력과 추출 지속시간의 차이가 크레마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어쨌든 이렇게 에스프레소가 탄생했습니다. ㅎㅎ

이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즐기시면 됩니다.

커피찌꺼기 버리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아래 실리콘 부분도 닦아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ㅎ


그래도 다른 커피머신에 비해 이 정도면 혜자입니다.
설거지도 많지 않고, 추출도 간단하고 ㅎㅎㅎ
이것보다 간단한 걸 원한다? 그럼 전자동 머신 또는 고 투더 스타벅스 추천합니다.

한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면 바닥에 실리콘이 없어서 저는 따로 부착을 했어요. 이게 없으니까 추출할 때 고정이 잘 안 되더라고요 ㅎㅎㅎㅎ



이번에는 이렇게 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 간단히 리뷰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들이거나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Bye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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