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이폰 커피 메이커

안녕하세요
커피에 미친 ㅅㄲ..... 하고 싶은 게 많은 회사원 옵티머스 테일러입니다.

진짜 커피를 매번 만들어서 머그컵에 담아서 들고 다니지만... 끝까지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이쯤 되면 그냥 커피가 좋은 게 아니라.. 그냥 블로그 하려고 커피를 만드는 수준.....

암튼.. 오늘은 마치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사용해 봤을법한 실험 도구처럼 생긴 커피 메이커를 가지고 왔습니다.
매번 커피를 내릴 때마다 배경에 있었던 바로 그 커피메이커인
싸이펀 커피메이커입니다.

진짜 커피 메이커 종류는 진짜 많은 것같아요....
아직 리뷰할 커피 메이커가 남아있습니다 ㅎㅎㅎㅎ 나중에 천천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싸이펀 커피메이커는 유리 제품으로 유명한 하리오 제품입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2인용 기준 6만7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하리오 싸이펀에는 다음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마치 빨강 물약 병처럼 생긴? 가열이 가능한 병과 거치대, 그리고 깔때기(?), 받침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뚜껑, 패브릭 필터, 필터를 고정장치, 스푼, 알코올램프.....
이렇게 들어있어요.

사용을 해보니 알코올램프는 진짜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사용 방법은 일단 패브릭 필터를 필터 고정구에 끼워줍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팽팽하게 끼워주면 됩니다.

그리고 깔때기 모양의 용기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반대편으로 필터 고정구의 걸이를 깔때기의 끝에 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패브릭 필터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잘 고정이 되어 있어야 커피에 원두 분말이 섞이지 않아요.

패브릭 필터가 고정되어 있는 깔때기에 원두 분말을 넣어줍니다..

이제 커피를 내리기 위한 물과 히팅장치가 있어야 해요.
여기서 가열하기 위한 장치로서 알코올램프가 들어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알코올램프를 딱 보면... 굉장한 저성능의 제품임을 알 수 있고,,, 이 알코올램프로 가열하면 정말 하루종일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상태인데도 물은 끓지 않습니다...
이 녀석은 그냥 장식용 제품이라고 인정하고 치워버렸습니다.

그래서 따로 준비한 것이 이 사이펀 메이커에 딱 맞는 가스버너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알코올램프 대신 이 녀석을 사용하겠습니다.

빠른 추출을 위해서 뜨거운 물을 아래의 물약 병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원두 분말이 들어있는 깔때기를 꽂아줍니다.
이제 준비 완료입니다.

가스버너를 이용해서 물약 병을 가역해 줍니다.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약병 내에는 압력이 생기고, 그 압력으로 인해서 물약 병의 물이 깔때기로 올라갑니다.

깔대기 안에 있는 원두 분말이 서서히 젖기 시작하네요.
계속 가열해 줍니다. 물약 병에 있는 물이 위로 다 올라갈 때까지!!

물약 병에 있던 물이 거의 다 올라갔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스푼의 뒷부분으로 깔때기 내의 원두 분말을 잘 저어줍니다.
커피가 잘 우러나도록~

물이 내려오지 못하게 좀 더 가열해 줍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가스버너의 불을 꺼줍니다.
그러면 깔때기 안에 있는 우려진 커피가 물약 병으로 다시 내려옵니다.

이렇게 내려온 것이 커피~~~~~~~~
아주 진하게 우려 진 것 같아요^^

깔때기를 제거해 주면....

깔때기를 제거해 주니, 진짜 물약 같네요 ㅎㅎ
마시면 에너지가 차는 게 아니라 빠질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ㅎ

얼마 전에 구매한 스타벅스 베트남 10주년 기념 머그컵에 담아줍니다.
도시의 야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잘 어울리는 실험 같은 거피 드립이었습니다.

오늘은 실험도구 같은 싸이펀 커피 메이커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리뷰할 커피메이커가 좀 남아있는데,, 앞으로 천천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글 또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bye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