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 블랙60M (Feat. 보키 52도 가품)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게 많은 회사원 옵티머스 테일러입니다.

이번에는 골프웨지계의 국민 웨지인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에 대해 간단히 리뷰해 보려고 해요^^

골프를 치면 칠수록 장비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웨지를 구매하기 전에는 A, S 아이언으로 어프로치를 했는데..
조금 더 세밀한 어프로치를 위해서 웨지는 필수인 것 같아 또 하나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러다 망하겠는걸...(?)

구매하고 싶었던 웨지는 52도와 60도였어요. 50야드 이하의 거리에는 52도의 웨지를 사용하고, 벙커에서 안전한 탈출을 위해서 60도 웨지를 사용할 계획이었죠 ㅎㅎ

여러 가지 웨지를 구경하고 있었고, 가장 좋아하는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를 선택하려고 하였으나.... 주변에서 모두가 웨지는 타이틀리스트의 보키가 진리라며......
팔랑귀인 저는 바로 보키를 사기로 했습니다. 매년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22년에는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SM9가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52도 보키는 품절이고...ㅡㅡ, 다행히 60도는 제품이 있었어요. 그런데 또 색상 옵션이 블랙, 브론즈, 실버 세 가지에 6가지의 그라인드 타입이 있었어요... 어휴.....

그라인드 모양에 따라서 구사할 수 있는 스핀 등이 다르다는데..... 이것 저것 너무 복잡하고, 가장 보편적인 M타입의 그라인드 웨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색상은 블랙으로 선택!

딱 하나 남아있다는 이유는 더욱 이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들었어요 ㅎㅎㅎㅎ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재 완료.... 10% 할인을 받아서 우리돈으로 약 26만 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아주 디자인도 이쁘고 블랙이라 더 고급진 느낌입니다.

벙커에서 보키 60도 웨지를 사용하니 탈출이 조급 더 쉬워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52도를 구매하기 위해서 여러곳을 들렀지만.... 다른 곳들도 전부 품절이라고... 한 달 정도 후에 입고된다는 말은 성격 급한 저를 참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이곳저곳 인터넷 쇼핑몰은 뒤지는데.. 엇!!!! 판매 중인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우리돈으로 5만 원?... 딱 느낌상으로 가품인 것 같은데...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주문을 한지 1주일 만에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럼 정품과 가품을 비교해볼께요. 보키 블랙 60도 웨지가 정품이고, 보키 실버 52도가 가품입니다.

일단 가품이지만 멀리서 보면 음... 그런대로 비슷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뭐가가 조금 차이가 있네요.
일단 웨지의 길이는 둘다 동일합니다. 그런데 그립의 길이가 조금 차이가 있네요.
정품 보키의 그립이 조금 더 깁니다.

두 제품 다 골프 프라이드의 그립인데, 정품은 그립 끝에 하얀색으로 글자가 써져 있지만, 가품은 하얀색 없이 그냥 음각으로만 되어 있어요, 정품은 스탠더드라고 쓰여있지만 가품은 쓰여있지 않네요.
그립 무늬도 정품보가는 가품이 더 하얗고, 고르지 못한 프린팅 상태를 보여줍니다

헤드를 비교해 보면 정품은 17줄의 홈이 있고, 가품은 16줄의 홈이 있어서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헤드에 써있는 글자의 품질이 정품은 아주 부드럽고 깔끔하게 쓰여있지만 가품은 뭔가 거칠게 마감이 되어 있어요.
SM9라고 써있는 부분의 라인 처리도 어딘가 조잡한 느낌이 있습니다.

헤드 면처리 상태로 정품은 매끄러운 반면, 가품은 조잡한 무늬가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품인지 가품인지 구분이 어렵겠지만, 조금만 유심히 관찰해 보면 어딘가 조잡한 것이 가품임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정품을 구매하게 되면 가품은 폐기를 하려고 합니다.
골프클럽 등은 오래 사용하는 만큼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익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이렇게 보키 SM9 블랙 60도 M 모델과 호기심에 구매한 보키 52도 가품에 대해 간단히 비교 리뷰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들이거나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Bye bye ~